'만화로보는문법'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1.07.16 [만보문] 12. 구개음화
  2. 2021.07.06 [만보문] 6. 반모음과 이중모음
  3. 2021.07.02 [만보문] 4. 발음기관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구개음화는 구개음이 아니었던 것이 구개음으로 변하는 음운 변동입니다.

 

구개음은 '경구개음'을 의미하는데요, '센입천장소리'가 해당합니다.

자음체계에서 센입천장소리로,  ㅈ, ㅊ, ㅉ을 본 적이 있는데요.

ㄷ, ㅌ, ㄸ이 바로 이 ㅈ, ㅊ, ㅉ으로 바뀌는 현상이 구개음화입니다.

 

받침으로 ㄷ, ㅌ, ㄸ이 오고 그 뒤로 형식 형태소인 ㅣ, y(j)가 오면 구개음화가 나타납니다.

 

예) 굳이[구지], 같이[가치]

 

'구디'로 발음하지 않고 '구지'로, '가티'로 발음하지 않고 '가치'로 발음하는 것입니다.

 

구개음화가 일어나는 이유는 ㅣ, y(j)의 조음 위치와 관련이 있는데요.

ㅣ나 ㅣ와 유사한 반모음 y가 센입천장에서 발음되기 때문에 그 위치에 맞춘 것입니다.

 

조금 더 심화해서 살펴보면

국어사적으로 '(공을) 치다'는 원래 '티다'였는데 '치다'로 바뀐 경우입니다.

'절' 역시도 원래는 '뎔'에 해당하는데, ㅕ가 y+ㅓ기 때문에 구개음화가 일어난 경우입니다.

 

이렇게 형태소 내부에서 음운 변동이 적용되면 모양 자체가 달라지는 재구조화가 일어나서 현재와 같은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2021.06.29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1. 음성과 음운

2021.06.30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2. 최소대립쌍과 변이음

2021.07.01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3. 음운의 구성

2021.07.02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4. 발음기관

2021.07.05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5. 단모음 체계

2021.07.06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6. 반모음과 이중모음

2021.07.07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7. 자음체계

2021.07.09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8. 음운 변동과 자음의 서열

2021.07.12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9. 음절의 끝소리 규칙

2021.07.13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10. 비음화, 유음화

2021.07.15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11. 된소리되기(경음화)

Posted by 아하블라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지난 번 단모음 체계에서 이중모음은 단모음과 달리 입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변한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중모음은 이름대로 이중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인데요, 즉 반모음과 단모음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모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반모음은 반만 모음인 경우로, 모음과 유사한 성질을 지니지만 홀로 쓰일 수 없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요,

한국어에는 y[j]와 w가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 y는 ㅣ랑 w는 ㅗ/ㅜ랑 비슷한데요, 이 y랑 기존의 단모음과 합쳐져 이중모음이 됩니다.

 

y가 합쳐질 때에는 단모음에서 선이 하나씩 추가된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y + ㅏ = ㅑ

y + ㅓ = ㅕ

y + ㅗ = ㅛ

y + ㅜ = ㅠ

y + ㅔ = ㅖ

y + ㅐ = ㅒ

ㅡ + y = ㅢ

 

와 같은 형태가 됩니다. 다만 'ㅢ'만 좀 특이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ㅢ'는 다른 이중모음과 달리 반모음이 뒤에 결합하기 때문입니다. 잠시 뒤에 이를 조금 더 다루기로 하고,

 

w랑 합쳐질 때에는 ㅗ/ㅜ가 결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w + ㅏ = ㅘ

w + ㅓ = ㅝ

w + ㅐ = ㅙ

w + ㅔ = ㅞ

 

와 같은 형태가 되지요. 

 

이중모음들을 살펴보면 반모음이 대체로 단모음보다 앞에 나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ㅢ'만 단모음 뒤에 반모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순서에 따라

반모음 + 단모음 = 상향 이중모음

단모음 + 반모음 = 하향 이중모음 

이라고 합니다.

 

한국어의 하향 이중모음은 'ㅢ' 하나뿐인데, 발음이 쉽지 않아 다른 형태로 발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령 '우리의 시간'에서 '의'를 [ㅔ]로 많이 발음하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하지요.

 

* 참고로 'ㅢ'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여러 견해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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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5. 단모음 체계

 

Posted by 아하블라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소리를 내는 발음기관에 대해서 오늘은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발음을 위해서는 폐나 성대 깉은 신체의 여러 기관이 다 작용하고 중요하긴 한데요, 그 중에서 흔히 '조음기관'으로 얘기하는 부분을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앞에서부터 살펴보면 먼저 맨 앞에 입술이 있고, 그 뒤에 이(치아)가 있는데요.

이 치아를 기준으로 각 부분들이 중요하게 나타납니다. 혀가 아래에 있다보니 혀와 닿거나 가깝게 위치하는 부분이 입천장쪽에 해당하는데요, 순서대로 잇몸인 치조, 센입천장, 여린입천장이 됩니다.

 

치조는 이 바로 뒤에 붙어 있는 오돌토돌한 부분이 해당하고요,

센입천장(경구개)은 넓게 퍼져 있는 부분입니다.

여린입천장(연구개)은 그 뒤로 혀를 감아서 보내면 닿는 부드러운 부분이 해다하고요.

 

그 뒤에는 목젖이 있습니다.

 

혀 역시도 부위를 세분화하기도 하는데요, 

크게 혀끝, 혓바닥, 혀뿌리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소리를 만드는 것과 관련해서 코 안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한자 코 비(鼻)를 써서 '비강'이라고 합니다. 흔히들 콧소리라고 하면 말할 때 공기가 이 코안으로 계속 흐르는 경우가 해당하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목구멍이 있는데, 앞쪽은 공기가 다니는 기도, 뒤쪽은 음식물이 넘어가는 식도라고 합니다.

이 기도에 성대가 위치하고 있지요. 이 성대 부근을 후두라고도 합니다.

 

이상의 위치들이 대부분의 자음과 모음을 만드는 기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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