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파뤼'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21.07.05 [만보문] 5. 단모음 체계
  2. 2021.07.02 [만보문] 4. 발음기관
  3. 2021.07.01 [만보문] 3. 음운의 구성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모음은 자음과 비교했을 때에 공기의 흐름이 방해를 받지 않고 나온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음은 다시 두 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는데요,

하나는 단모음, 다른 하나는 이중모음입니다.

 

단모음은 발음할 때 입의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변하지 않고 일정한 모음을 말하고, 

이중모음은 발음할 때 입의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변하는 특징을 지닙니다.

 

방언에 따라 다소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표준 발음법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어의 단모음은 총 10개가 있습니다.

 

ㅣ ㅔ ㅐ ㅟ ㅚ ㅡ ㅓ ㅏ ㅜ ㅗ 

 

이 10개 모두 입의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입의 모양이나 혀의 위치 등을 토대로 분류할 수가 있는데요,

보통 그래서 그 기준으로 혀의 앞뒤 위치, 혀의 높낮이, 입의 모양을 삼습니다.

 

혀의 앞뒤 위치를 볼 때에는 센입천장과 여린입천장을 기준으로, 혀의 최고점이 앞쪽(센입천장)에 있으면 전설모음, 뒤쪽에 있으면 후설모음이라고 합니다.

 혀를 한자로 '설'(舌)이라고 하기 때문에 앞 전(前)과 합쳐져서 앞이면 전설모음, 뒤면 뒤 후(後)와 합쳐져서 후설모음이 되는 것이지요.

 

전설모음: ㅣ ㅔ ㅐ ㅟ ㅚ

후설모음: ㅡ ㅓ ㅏ ㅜ ㅗ

 

이렇게 나뉘는데요, 전설모음은 모두 'ㅣ'가 다 들어있다는 특징을 지닙니다.

 

그리고 혀의 높낮이를 기준으로 보면 세 단계로 나뉘어서 위면 고모음, 가운데면 중모음, 낮으면 저모음이라고 합니다.

 

고모음: ㅣ ㅟ ㅡ ㅜ

중모음: ㅔ ㅚ ㅓ ㅗ

저모음: ㅐ     ㅏ

 

이렇게 나눌 수 있지요. 혀의 높낮이는 다소간 파악하기가 조금 어렵기 때문에 입이 벌어지는 정도로 보면 좀 더 편한데요, 입이 크게 벌어질수록 혀의 위치가 낮아집니다. 따라서 고모음은 입이 조금, 저모음은 입이 많이 벌어지지요.

 

마지막으로 입술의 모양을 기준으로, 입술을 둥그렇게 원처럼 오므리면 원순모음, 평평하면 평순모음이라고 합니다.

입술을 한자로 '순'(脣)이라고 하기 때문에 원과 같으면 원순, 평평하면 평순이 되는 것입니다.

 

원순모음: ㅟ ㅚ ㅜ ㅗ

평순모음: ㅣ ㅔ ㅐ ㅡ ㅓ ㅏ

 

원순모음은 다 ㅜ나 ㅗ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ㅜ와 ㅗ가 있으면 원순으로, 없으면 평순으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렇게 나누어보면 원순모음이면서 저모음인 경우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건 많은 언어들에서 유사한 경향을 보이는데, 혀의 높낮이가 낮은 경우여서 입이 많이 벌어지기 때문에 원순의 형태로 입을 오므리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정리하면,

 ㅏ는 후설모음이면서, 저모음이고 평순모음이 되는 것이지요.


2021.06.29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1. 음성과 음운

2021.06.30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2. 최소대립쌍과 변이음

2021.07.01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3. 음운의 구성

2021.07.02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4. 발음기관

Posted by 아하블라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소리를 내는 발음기관에 대해서 오늘은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발음을 위해서는 폐나 성대 깉은 신체의 여러 기관이 다 작용하고 중요하긴 한데요, 그 중에서 흔히 '조음기관'으로 얘기하는 부분을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앞에서부터 살펴보면 먼저 맨 앞에 입술이 있고, 그 뒤에 이(치아)가 있는데요.

이 치아를 기준으로 각 부분들이 중요하게 나타납니다. 혀가 아래에 있다보니 혀와 닿거나 가깝게 위치하는 부분이 입천장쪽에 해당하는데요, 순서대로 잇몸인 치조, 센입천장, 여린입천장이 됩니다.

 

치조는 이 바로 뒤에 붙어 있는 오돌토돌한 부분이 해당하고요,

센입천장(경구개)은 넓게 퍼져 있는 부분입니다.

여린입천장(연구개)은 그 뒤로 혀를 감아서 보내면 닿는 부드러운 부분이 해다하고요.

 

그 뒤에는 목젖이 있습니다.

 

혀 역시도 부위를 세분화하기도 하는데요, 

크게 혀끝, 혓바닥, 혀뿌리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소리를 만드는 것과 관련해서 코 안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한자 코 비(鼻)를 써서 '비강'이라고 합니다. 흔히들 콧소리라고 하면 말할 때 공기가 이 코안으로 계속 흐르는 경우가 해당하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목구멍이 있는데, 앞쪽은 공기가 다니는 기도, 뒤쪽은 음식물이 넘어가는 식도라고 합니다.

이 기도에 성대가 위치하고 있지요. 이 성대 부근을 후두라고도 합니다.

 

이상의 위치들이 대부분의 자음과 모음을 만드는 기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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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2. 최소대립쌍과 변이음

2021.07.01 - [유튜브 - 국어파뤼/만화로 보는 문법] - [만보문] 3. 음운의 구성

Posted by 아하블라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음운은 먼저 '음'에 해당하는 '음소'와 '운'에 해당하는 '운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는 원소 등에서 알 수 있듯이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소리와 운율을 나누는 방법은 나눌 수 있느냐는 건데요,

가령, '풀' 같은 경우는 /ㅍ/, /ㅜ/, /ㄹ/로 나눌 수 있지만 소리의 길이 등은 이렇게 나누기가 어렵습니다.

 

즉, 음소는 소리의 기본적인 요소 중에서 나눌 수 있는 것을 말하고, 나누는 것을 한자로 '분절'이라고 하기 때문에 '분절음'이라고도 합니다.

 

음소는 다시 자음, 모음, 반모음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먼저 자음과 모음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둘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조음적 특징

   - 소리를 만드는 방식에서의 차이

   - 자음은 공기가 나오면서 방해를 받지만 모음은 방해를 받지 않는다.

 

2. 음향적 특징

   - 파동을 분석했을 때의 차이

   - 자음은 파동이 불규칙적이고 주기가 없지만 모음은 파동이 규칙적이고 주기도 존재함

 

3. 음절로 쓰이는가(성절성)

   - '이'(2) 같은 경우에서처럼 모음은 혼자서 음절을 이룰 수 있지만 자음은 홀로 음절을 이룰 수 없습니다.

     * 참고: '이'에서 'ㅇ'은 소리가 없는 'ㅇ'으로 음운으로 보지 않습니다.

 

 

반모음은 이렇게 세 기준에 따라 분류했을 때에 자음과 모음 중 한 곳에 넣기 어려운 경우로, 자음과 모음의 성질을 반씩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모음처럼 방해를 받지 않고 파동도 주기적이긴 하지만, 자음처럼 혼자 음절을 이룰 수는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한국어에서는 대표적으로 y와 w가 있습니다. (자세한 건 이후 반모음 포스팅에서!)

 * 반모음 y는 j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한편 운소는 음소와 달리 나눌 수 없고 그래서 '비분절음'이라고도 합니다.

 

소리의 길이(장단), 높낮이(고저), 세기(강약) 등이 있습니다.

한국어 표준어에서는 소리의 길이에 따라 뜻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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